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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_기적의사과_이시카와 다쿠지

- 김영사- 이시카와 다쿠지 기무라 아키노리 자연농법 p.67 : 그리스도가 설파한 것처럼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지금이라는 순간을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p.164 : 도토리나무 아래를 파헤친 흙에서 풍기는 자극적인 냄새는 조사해 본 결과, 일종의 방선균 때문이었다. 이 방선균이 양분이 되는 질소를 토양에 축적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콩 같은 콩과 식물의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의 동화 작용에 관여하는 방선균의 일종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p.202 : 저 꽃을 피운 것은 내가 아니라 사과나무라는 걸 말이지.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사과나무였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과나무를 돕는 것 정도야.  p.213 : 그런데 날 도와준 건 역시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20220807_당신이 옳다_정혜신

- 해냄- 정혜신 p.42 : 존재의 개별성을 무시하는 폭력적 시선 p.45 : ..행패를 부리던 노인 중 한 명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 그 소란에 대해 묻지 않고 “고향이 어디세요?”...“그런 마음이셨군요. 그러셨군요.” p.49 : 이럴 때 A에게 산소 공급이란 “집에 또 못 들어가고 있구나.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이 시간에 네가 집 밖을 배회하고 있다면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이해. p.50 : 가장 절박하고 힘이 부치는 순간에 사람에게 필요한 건 ‘네가 그랬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너는 옳다’는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한 수용이다.  p.52 : ‘네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 먼저“그렇구나, 다 때려치우고 싶을 만큼 지쳤구나, 다 불태워버리고 싶을 만큼 화가..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20220125_만남을 준비하세요_안셀름 그륀

만남을 준비하세요 - 가톨릭출판사 - 안셀름 그륀 - 2022.1.25 p.12 : 마르틴 부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갈등은 늘 자기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평온한 마음과 변화된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또 그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면, 먼저 자신의 내적 갈등을 극복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변화하고자 노력할 때에만 참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마르틴 부버는 자신의 변화야 말로 세계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아르키메데스의 점’(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르키메데스 Archimedes는 ‘움직이지 않는 한 점’만 주어진다면 그 점을 받침점으로 삼고 긴 막대기를 지렛대로 이용하여 지구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유래한 ‘아르키메데스의 ..

가지 둘_책 2022.04.04

20220112_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_헨리 뉴엔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 바오로딸 - 헨리 뉴엔 - 2022.1.12 p.77 : 예수님은 동등한 형제로서 우리 사이에 오셔서 하느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피라미드식 권력 구조를 무너뜨리셨다. p.114 : 믿음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왜냐하면 관대함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는 술책이 되고,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너를 사랑하고 위로해 달라는 응석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네가 하느님께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또 사랑받을 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게 될 것이다. p.130 : 네 마음 속에는 양과 사자가 함께 살고 있다. 영혼이 성숙하면 이 양과 사자가 함께 뒹굴며 사이좋..

가지 둘_책 2022.01.23

20220110_ 나는 씨앗입니다_김성태

나는 씨앗입니다. - 책밥상 - 김성태 - 2022.1.10. p.26 :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언덕이다. p.100 : “당신이 천주교인이오?”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p.102 : 9월이 순교자 성월인 것은 순교자가 가장 많이 났기 때문이다. 알곡만 남고 풀과 쭉정이는 말라버리는 게 속성이라, 쓸쓸한 가을을 肅殺(숙살)의 시기라 했단다. 그 옛날 천주를 알지 못하는 나랏님들은 ‘숙살’의 때를 기다렸다가 칼을 들었다. 그래야 천행을 거스르지 않고, 그래야 불행을 피한다고 생각했더란다. 추분이 깃든 9월에 순교자가 유난히 많은 이유다. 9월 16일. 첫 사제 김대건이 메마른 풀과 함께 쓸쓸히 죽어간 이유다. p.109 : 세상이 버린 젊은 순교자를 형장의 무심한 모래바람이 잠시나마 덮어주었다...

가지 둘_책 2022.01.23

20211025_ 피라니아 이야기_호아킴 데 포사다

피라니아 이야기 - 시공사 - 호아킴 데 포사다 - 2021.10.25 p.103 : 부정적인 감수성은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 반응하는 개인의 회복력 정도다. p.168 : 완벽해지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밖으로 나가 실행에 옮겨라. 실수하라.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라. 먼저 길을 잃어야 옳은 길을 좀 더 확실히 찾게 되는 법이다.

가지 둘_책 2022.01.23

20210925_굽어돌아가는 하느님의 길_안소근

굽어돌아가는 하느님의 길 - 성서와 함께 - 안소근 - 2021.9.25 p.16 : 아브라함은 그저 하느님은 당신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아무런 전망이 없어 보이는 방법으로도 그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p.31 : 하느님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내 힘으로 하느님의 뜻을 꺾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억센 하느님의 뜻을 피해서 도망가지 않고 그 뜻을 받아 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하느님의 도전을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p.41 : 야곱이 20년이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에사우에게 20년이 필요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야곱만 에사우를 만나기 전에 하느님과 씨름해야 했던 것은 아닙니다. 야곱을 죽여 버리려고 하던 에사우가 미운..

카테고리 없음 2022.01.23

20210328_이 사람은 누구인가_라인홀트 슈테허

이 사람은 누구인가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관한 묵상- - 분도출판사 - 라인홀트 슈테혀 지음 / 장익 옮김 - 2021.3.28 p.30 : 섬김이 자유롭게 한다고. p.63 : 그분께서 다 이루셨다. 히브리어 Ki asa p.70 : 그리스도는 강자에게는 강경하고 약자에게는 부드러웠다. p.76 : 아크로폴리스 -Acropolis-아테네의 성채이자 가장 대표적인 신전의 터전 아레오파고스-Areopagos-아테네의 주요 광장 p.85 : 우리들의 인간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을 겸손과 신뢰를 가지고 구원하시는 하느님께 열기만 한다면 모든 것이 잘 끝난다고. / 목마름이 어딘가 물이 있으리라는 것을 깨닫게 하듯이 부정과 무의미와 의혹의 검은 물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모든 것이 잘 끝나리라는 궁..

가지 둘_책 2022.01.23

20210204_친구가 되어 주실래요?_이태석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생활성서 - 이태석 - 2021.2.4. p.96 :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스쳐 지나는 사람들의 영혼에도 무언가를 남기고 그 영혼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의 소유자 말이다. 사람들을 만날 때 우리가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육체가 아니라 하느님이 창조한, 그리고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아름다운 영혼, 썩어 없어지는 육체가 아닌 영원히 남아 영생을 누릴 고귀한 영혼을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그런 전문가가 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리라. p.125 :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은 맨발로 장미 덩굴을 걷는 것과 같다는 돈 보스코 성인의 말이 떠오른다. 청소년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사는 삶을 겉으로 보기엔 장미꽃과 같은 화..

가지 둘_책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