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넷_성당 54

아이들 관련

1. 공감을 받아 본 아이가 공감을 한다. : 나의 억울함,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에 대한 슬픔에 대한 감정은 큰데, 친구들이 지금 나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기분일지는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갈등의 상황에서 필요한 건 “이렇게 이렇게 했어야지, 다음엔 이렇게 해봐.”하는 지적이나 훈계보다는 “에휴 정말 속상했겠다. 나도 그럴 땐 그런 반응밖에 못하겠더라. ”라는 공감에 마음이 풀어지는 경험. 사람은 공감을 받을 때 상한 감정을 더 가볍게 느낄 수 있게 되고, 그 감정을 잘 흘려보낼 수 있게 된다. 2. 관계는 1:1 관계부터. : 1:1 관계에서 먼저 자신이 생겨야 여러 친구들 속에서도 관계를 잘 맺어나갈 수 있게 된다. 아기가 태어나 최초로 사귀는 사람은 아빠, 엄마이다. 그를 통해 세..

가지 넷_성당 2020.08.31

가톨릭교회에서 이야기 하는 사랑이란? (줄인 내용)

정재우 신부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모든 사람은 수단이나 도구로 삼아지는 것이 아니라 목적으로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도구로 삼는다는 것은 사용이다.) 첫 번째는 인격적인 사랑. 인격적인 사랑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 안에서 군중 속 한 점과 같은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러주며 인격적으로 만나주시는 것처럼, 우리는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인격적인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쉽게 대하지 않는 것, 내가 만나는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 상대가 싫어할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한다면, 이것을 하면 저 사람이 상처를 입을 것을 알면서도 행하게 된다면, 그것은 인격적인 의미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 사람을 내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

가지 넷_성당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