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둘_책

20190810_불완전한 나에게_파올로 스퀴차토

j_one0613 2019. 8. 13. 21:17

불완전한 나에게

 

- 바오로딸

- 파올로 스퀴차토

- 2019.8.10.

 

p.22 : 삶의 기본 원칙은 이렇다. “다른 사람이 너의 인생을 결정하게 하지 마라. 너의 길을 가라. 너 자신이 되어라. 하느님이 네게 주신, 때 묻지 않은 본래의 모습을 발견하라. 네 안의 그 모습을 간직하라. 부모가 낳기 전의 너의 누구였는가? 태어나기 전 너의 하느님 안에서 누구였는가? 너의 영적 근원을 기억하라. 그러면 자유롭게 너의 길을 갈 수 있으리라.”

 

p.55 : 종교는 흠 없는 삶으로 하느님께 도달하고자 정성을 다하는 근면, 성실이고, 신앙은 상처 입은 우리 역사 안에서 당신 자신을 제시하고 일하시는 하느님에 대해 깨닫는 것이다.

 

p.61 : 또한 길이 끊어진 것처럼 보일 때조차 인내하라고 가르친다. 바로 거기서 불가능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신앙이다.

 

p.62 : 거기, 무덤 속에서 기다리자. 이것이 신앙이다. 동방 정교회 수도자 아토스산의 실바노는 자신을 한계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에게 나타나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정신을 붙들고 하느님의 사랑을 결코 포기하지 마라.”

 

p.84 : 기드온은 자신에 대한 신뢰도 적었고 하느님께 대한 믿음도 부족했다. 그럼에도 하느님께서는 그를 선택하셨다. 그분은 내 힘을 가지고 가라고 하시지 않고, ‘너의 그 힘을 지니고 가라판관6,14 참조. 고 말씀하셨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활동 안에서 일하신다. 우리를 대신해서 활동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우리의 자유를 아주 많이 존중하신다. / 하느님은 늘 우리의 구체적인 상황, 고뇌, 두려움, 모든 것을 마비시키는 의혹, 마음의 갈등과 분열이 있는 곳에 개입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바깥에서 변화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의 잠재력을 일깨워 주시며, 있는 그대로의 우리가 가치 있다고 말씀하신다.

 

p.104 : 에마뉘엘 레비나스 : 프랑스의 철학자. 는 말한다. “ 눈물은 자신의 인간성이 무너지는 것을 마침내 받아들이는 존재가 마지막으로 그것에 동의하는 표현이다. ”

 

p.110 : 잘 본다는 것은 우리의 악, 우리의 내적인 눈멂에 대해 인식한다는 뜻이다. 극적인 요소는 병들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병든 것을 모르고 의롭다고 믿는 것이다. 한계를 인지하는 것은 주어지는 구원을 기다리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다. 한계에 부딪쳤다고 믿으며 사는 사람,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기다린다는 것은 완성에 도달할 무엇인가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